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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대사 인턴 일기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턴 7주차 | 즐거운가 지겨운가 | 퍼포먼스마케팅용어/광고용어

by sa_ming 2024. 5. 20.

안녕하세요, 7주차로 돌아온 사밍입니다.

반복되는 듯 반복되지 않는 회사생활 속 지루함과 급박함과 즐거움과 짜증과 심심함과 답답함 등등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정된 업무가 없는 듯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고정적으로 인턴들이 맡아서 하고 있는 업무들이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요.

몇 개 뽑아보자면,

- 게재지면 업데이트

- MMP에서 트래킹 링크 추출

- 인플루언서 리스트업(매 월)

- 인플루언서 컨택

- CPA 매체 CS업데이트

- 심의번호 업데이트

+더 자잘한 업무

 

 별 것 아닌거 같아 보이는 업무이지만 주어진 업무 열심히 수행하며 인턴생활 하고 있답니다:)

리포트 업무를 한달차쯤엔 맡을 줄 알았는데, 미디어믹스가 계속 바뀌고 CPA단가가 계속 바뀌고 그래서 그런지 아직 우리 인턴들의 업무는 아니네요. 대신 매일매일 연습하고 매니저님꺼랑 비교하는 것을 아침루틴으로 하고 있습니다ㅎ

 

그럼 내용은 얼마 없지만 꽤나 알짜배기인 7주차 시작해봅니다~

한 눈에 보기
CPEA(Cost Per Engagement Acquisition, 참여 기여당 비용), eCPA(effective Cost Per Action, 실질적인 전환당 비용), 금융광고검색광고'확장검색', 마더사, 딥링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트래킹 때문, 비틀리, 틱톡 스파크애즈 

CPEA, Cost Per Engagement Attribution 참여 기여당 비용

 

참여당 비용 기여: CPEA: CPEA와 CPA: 참여 및 유형에 기여하는 방법 - FasterCapital

CPEA는 브랜드, 제품 또는 서비스와 사용자 상호 작용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전환의 최종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행동당 비용(CPA)과 달리 CPEA는 사용자의 전체 여정을 고려하고 결정에 영향을 준 각 터치포인트에 기여도를 할당한다. 

 

eCPA, effective Cost Per Action 실질적인(실제로는 아니지만 실질적인) 전환당 비용

 

Effective Cost Per Action (eCPA) - Webgains Academy

광고주가 노출당, 클릭당 비용이 아닌 전환당 비용으로 광고 과금 방식을 택했다면 얼마를 냈을 지를 뜻한다. 

그러니까 광고주가 실제로 a라는 광고의 과금방식으로 CPM을 택했는데 CPM이 아닌 CPA를 택했다면 그 CPA가 얼마였을 지를 의미한다.

 

메일인가 어딘가에서 CPEA를 보고 일단 노트에 적어놨었고, 내용 정리하려고 CPEA가 뭔지 찾아보다가 eCPA도 같이 나와서 적어봤다. eCPA effective 아니고 expected인 줄 알았는데.. 좀 충격이다


금융 광고 검색 광고 '확장검색'

금융 광고 같이 소재 하나하나에 심의를 받는 분야는 검색광고 키워드에 확장검색도 함부로 적용시키지 못 한다. 

경쟁사 키워드가 잘못 걸려 노출될 수도 있고 상관없는 키워드에 노출되는 경우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제약이 많아 광고의 자유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분야인 듯하다ㅠ 금융, 보험, 의료 등등

그만큼 잘못된 광고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이기 때문이겠지..


마더사

마더사. 마더사가 무엇이냐. 하나의 대형 매체가 다른 작은 매체들을 한꺼번에 운영하면서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이 '마더사'라는 단어가 왜 나왔냐면, 이전까지 우리는 여러개의 CPA매체를 직컨택하기하고 렙사를 통해서 운영하기도 하면서 크게 한 5개 정도의 CPA매체를 운영해왔다. 그런데 A라는 큰 매체사에서 우리한테

"CPA매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면이 겹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 지금 매체사를 상대적으로 세분화해서 운영하고 있다보니, 지면 확장이나 필터링 등 관리가 어려운 편이고, 때문에 성과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A매체에서 xx에서 활용하고 있는 CPA에서 매체 중 B,C,D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니까 따로 직컨택해서 매체 운영하지 말고 우리한테 한꺼번에 맡겨라"라는 제안을 한 것이다. 

즉, A가 '마더사'역할을 하겠다고 제안이 온 것이다. 

해당 제안에 공감하는 바가 있고 광고주도 ok해서 A매체를 마더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딥링크를 사용하는 이유는 트래킹 때문

인턴 6주차 게시글에서 의문을 하나 날린 게 있는데,

DA광고 랜딩url을 딥링크 말고 모바일웹(상세페이지)로 랜딩하면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까?

지금 CPA랑 DA는 랜딩이 딥링크라서 앱 설치페이지로 바로 넘어가거나 앱 내 페이지로 이동하고, SA는 브검 제외하고 딥링크 랜딩이 제한돼서 모바일 웹페이지로 랜딩하고 있다. SA 검색량이 저조하긴 하지만 그래도 딥링크랑 웹링크 전환율 비교하면 딥링크가 효율이 좀 더 좋다고 하다. 근데 이건 SA이니까. 이미 우리 서비스가 뭔지 알고 검색한 고객이기 때문에 딥링크 효율이 더 높을 수 있다. 그렇지만 DA를 딥링크 랜딩으로 연결시키는게 괜찮은걸까? 물론 중간 단계를 없애야 이탈없이 앱설치하고 회원가입할 수록 유도할 수 있지만, DA를 클릭하는 고객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고 만약 이벤트 관련 배너를 클릭한 고객의 경우 이벤트 상세 설명 없이 바로 앱설치 페이지로 떨어지면 거부감을 가지고 바로 이탈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웹랜딩을 한다고 성과가 늘거라는 보장도 없으니까 A/B test 한 번 해보고 싶다. 내 가설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보고 싶어,,

 

기회가 돼서, DA 광고 랜딩을 웹랜딩이 아닌 딥링크(앱설치페이지 or 앱 내 화면)으로 랜딩시키는 이유가 있냐고 여쭤봤다. 팀장님도 내가 말한 'DA를 보고 들어오는 사용자는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를 이해하고 계셨고, 그럼에도 딥링크를 쓰는 이유는 결국 '트래킹' 때문이라고 하셨다. 즉, 딥링크로 바로 설치페이지로 떨구지 않고 웹랜딩을 시켜버리면 그 단계로 인해 어떤 광고를 타고 들어왔는가에 대한 정보가 소실되기 때문이다. 

 

'근데..DA는 어차피 CPM아니면 CPC인데.. 매체로 포스트백 보내서 리워드정보 보내줘야하는 것도 아니고..

DA로 얻는 회원가입(전환)의 기대치가 낮다면, a/b test정도는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아 또 근데, 그러면 회원가입이 안 잡히니까 성과가 좋은지 안 좋은지 알 수가 없구나..?

픽셀로 어느정도 나오지 않을까? 아 어렵다..'


비틀리

Bitly Connections Platform | Short URLs, QR Codes, and More

MMP에서 생성한 길고 긴 트래킹 링크를 짧게 줄여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홈페이지.

무료버전 이용 시 달에 10번 short link를 생성할 수 있다.

 

팀장님이 'ㅂㅌ리?해봤니?' '빝ㄹ?' 계속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비틀리를 모르니까 저렇게 들려서 '아뇨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했다. 처음 들어보는 거 맞았음. 예전에 부트캠프할 때 링크 줄이는 거 다른데에서 했었는데, 그건 어디였더라.


틱톡 스파크 애즈 (Spark Ads)

 

이번에 틱톡커와 협업광고를 진행하면서 계정의 콘텐츠를 광고에 바로 활용하는 스파크 애즈를 미디어믹스에 추가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틱톡 광고 중 하나로, 광고관리자에서 영상을 업로드해서 광고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틱톡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인플루언서가 올린 영상)을 광고 소재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마더사'라는 정말 새로운 개념을 알게된 것만으로도 되게 의미있던 한 주 였다. 

마더사 지정한 것이 효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Adios